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씨에는 먹을거리를 사기 전 유통기한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내년 1월 1일부터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도입됩니다. <br /> <br />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상품을 시중에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품질이 유지되는 기간을 100일로 치면, 유통기한은 60-70일 정도가 됩니다. <br /> <br />소비자가 안전하게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은 소비기한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개봉하지 않고 적절한 보관법을 지킨 경우, 품질안전 한계 기간의 70-80일 정도가 소비기한입니다. <br /> <br />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요? <br /> <br />우유는 유통기한보다 45일 정도 지나도 마셔도 괜찮고 두부는 유통기한이 14일인데, 잘 보관했다면 90일이 더 지나도 먹어도 됩니다. <br /> <br />소비기한은 유통기한에 비해 넉넉하죠. <br /> <br />유통기한이 지난 식품들은 왠지 찜찜해서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식품 폐기량은 1년에 548만 톤, 처리비용은 1조960억 원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식품안전정보원은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되면 1년에 소비자는 약 8천 860억 원, 산업체에는 1년에 약 260억 원 정도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보관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업계에서는 기존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일단 명칭만 바꿔 표기한 뒤 이후 단계적으로 실제 소비기한을 명시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유제품의 경우는 냉장 보관기준 등을 개선한 뒤, 2031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70814352884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